편평사마귀를 번지게 하는 생활 습관 5가지

· 글쓴이 박서연 한의사

핵심 요약

편평사마귀는 피부에 생긴 작은 상처를 따라 주변으로 번지기 쉽습니다. 짜기, 면도, 문지르기처럼 피부에 자극을 주는 습관과 생활용품을 함께 쓰는 습관을 줄이는 것이 번짐을 막는 첫걸음입니다.

1. 손으로 짜거나 뜯기

여드름인 줄 알고 짜는 경우가 가장 흔합니다. 편평사마귀는 짜도 나오는 것이 없고, 손톱 자국을 따라 새 병변이 생길 수 있습니다. 손이 자꾸 간다면 손톱을 짧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됩니다.

2. 병변 위로 면도하기

면도날이 편평사마귀를 긁고 지나가면 그 선을 따라 퍼지기 쉽습니다. 턱과 목에 편평사마귀가 있다면 병변 부위를 피해서 면도하거나, 피부를 덜 긁는 전기면도기를 쓰는 편이 낫습니다. 면도기는 반드시 혼자 쓰세요.

3. 스크럽, 필링, 때밀이

각질을 벗겨 내는 강한 자극은 피부에 미세한 상처를 만들어 번질 길을 열어 줍니다. 세안은 손바닥으로 가볍게 하고, 수건으로 문지르기보다 눌러서 물기를 닦아 주세요.

4. 수건, 면도기, 화장 퍼프 함께 쓰기

가족이나 같이 사는 사람과 이런 물건을 함께 쓰면 옮을 수 있습니다. 편평사마귀가 있는 동안에는 따로 쓰고, 화장 퍼프와 브러시는 자주 세척해 주세요.

5. 지친 생활이 이어질 때

편평사마귀는 면역 상태에 따라 경과가 달라지는 질환이라, 수면 부족과 과로가 이어지는 시기에 개수가 늘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규칙적인 수면이 가장 기본적인 관리입니다.

이미 번지고 있다면

생활 습관을 바꿔도 개수가 늘거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면, 기다리기보다 확인을 받아 보는 것이 좋습니다. 범위가 좁을 때 확인할수록 살펴볼 부위도 적습니다.

편평사마귀와 비슷해 보이는 다른 돌기도 많으니, 먼저 편평사마귀와 쥐젖·비립종·한관종 구별법을 읽어 보셔도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족에게도 옮나요?

옮을 수 있습니다. 다만 접촉한다고 모두 생기는 것은 아니고 개인 차이가 큽니다. 수건과 면도기를 따로 쓰고, 병변을 만진 뒤 손을 씻는 것으로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화장은 해도 되나요?

화장 자체가 문제라기보다 퍼프와 브러시로 병변을 문지르는 것이 자극이 됩니다. 도구는 혼자 쓰고 자주 세척하며, 지울 때도 세게 문지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